무기력.. 그 끝은 어디인가...? 나는 이 단어만 들어도 힘이 쭉쭉 빠진다. 마력적이고도 블랙홀과 같은 이 단어는 나를 절망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구멍에 무한히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내가 그렇다. 아마도 정말 피곤하지 않기 때문에 잠이 안 오나보다. 편안한 침대에 누워있다보면, 생각의 생각들이 꼬리를 문다. 나를 불편하고 슬픈 상태로 만들어 버리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게 만들어 버린다. 이 지긋지긋한 공간에서 나가고 싶지만, 몸이 도저히 움직이질 않는다. 마치 가위에 눌린 것 처럼...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와 같은 생각들이 끊임없이 맴돈다. 조급함만 남긴채, 내 마음을 어지럽힌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