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원폭박물관은 북규슈 여행 5일차 오전 일정으로 끝냈습니다. 그 날 점심을 먹었는데, 통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려서 나가사키 시카이로 본점을 방문하지 못했네요. 아마 편의점에서 대충 떼웠던것 같습니다. 이제 나가사키 역에서 다케오 온천 역으로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나가사키역에서 다케오 온천역까지 가려면, 하이키역에서 갈아타야 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만 JR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제일 빠릅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사세보역을 4일차에 들렸기 때문에 다케오 온천을 즐기러 가기로 했습니다. ▲ 기차 창가로 보이는 사가 지역의 풍경 거의 도착하고 있습니다. ▲ 다케오 온천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케오 온천역에서 T..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상상력입니다.상상력은 창의적이고 유연하고 무한히 뻗어나가는 성질이 있습니다.억지로 상상하려고 하면 할수록 상상력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상상은 마치 자유로운 영혼과도 같습니다. 상상력을 가장 많이 쓰는 분야 중 단연 으뜸인 시, 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시인들은 언제나 상상력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입니다.시인들이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는 까닭은 "감성의 끝에 서있기 때문"입니다.이 책은 일반인들도 감성에 끝에 서는 방법을 한번쯤 익혀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최근에 본 시는 몇 달전에 읽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시집입니다.시집을 읽으면서 먹먹한 기분을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어..
퍼스트 캐빈 나가사키 호텔에서 1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개인적으로 캡슐 호텔이 도미토리 룸보다는 불편한편입니다.일단, 블라인드로 뚫려 있기 때문에 거의 20명이 넘는 사람이 한 공간에서 잠을 자는 구조였습니다.코를 많이 고는 사람이 좀 있었기 때문에, 민감하신분은 귀마개나 이어폰을 꼽고 주무셔야 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현지 일본인 직장인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침 06~07시쯤 알람이 울리기도 했습니다.원래는 알람 설정을 하면 안 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운이 안 좋았던걸수도 있어요.가성비로 치자면 매우 굿 초이스한 호텔 선택이라할 수 있습니다.저라면 도미토리 룸을 선택하겠지만 말이에요.▲ 나가사키 호텔 퍼스트 캐빈에서 나온 뒤 일본의 거리오늘은 나가사키 원폭 박물관을 들리고, 사가에 들릴 예정..
매일 매일 꾸준히 독서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사람들은 독서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독서를 하면 구사할 수 있는 어휘력 증가, 사고력 확장, 의사소통 능력도 향상 된다고 한다.하지만, 현대인들 중 독서를 하는 인구는 몇이나 될까?2017년 국민 독서실태에 따르면 성인이 1년 동안 일반도서 1권 이상 읽은 독서율은 59.9%이다.그 평균 독서량을 따졌을때, 성인은 1인당 8.3권의 독서를 했다.그래도 이 수치는 OECD 평균 독서량의 수치다. 필자는 올해초부터 1일 1독서를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았다.직장인에게 1일 1독서란 생각보다 어려웠다.아니, 어쩌면 평생 책을 읽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다.그래도 책 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여러 전략을 통해 책을 읽었다.본인이 가..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글쓰기 능력 직장 동료, 상사들과 원활하게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일까.아니면, 각종 행정적인 일, 문서 작성과 같은 '사무처리 능력'이 중요할까.저자는 이 두가지 능력도 중요하지만, '글쓰기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그렇다면 어떠한 글을 잘썼다고 할 수 있을까?저자는 본질을 이해하고 과부족이 없는 문장으로 이를 표현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본질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본질은 내가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의미한다.우리의 목표는 핵심 내용을 두서 있게 전달하는 것이다.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독자 위주의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과부족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이는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문장을 의미한다.예의를 갖추었지만 격식을 너무 차..
사람은 누구나 대화를 하며 살아간다. 대화란 서로 마주 보고 앉아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상호간에 유익하고 즐거운 대화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그렇다면 평생을 대화하며 살아갈텐데 말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각박하고 효율적인것을 추구한다. 그들은 일도 잘하고 자기 생각도 확실하고 업무능력도 뛰어나고, 변화 적응력에 빠르다. 또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어쩌면 껄끄럽고 긴장되고 귀찮은 일은 피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정말로 옳은 일일까? 대면력이란 호감과 비슷하지 않을까. 서글서글하고 성실하고 밝고 착하고 차분하고 듬직하고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들은 대면력이 높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대면력의 본질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할 때 대면력은 용기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