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영화 리뷰를 간단하게 작성해보도록 한다. 첫번째, 실화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역시 영화 몰입도를 높이는데 실화만한것이 있는가. 살인의 추억 느낌도 났고, 김윤식과 주지훈 대결구도가 나쁘진 않았다. 두번째, 긴장감은 좀 덜했다. 형사와 범죄자간 대결구도가 나쁘지 않았으나, 예전 명작 추격자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졸리고, 약간 지루함도 느껴졌다. 물론, 아주 적당할 정도의 지루함이었다. 세번째, 대한민국 현주소를 반영했다. 우리나라는 범죄자가 살기 더 좋은 나라 아닌가. 유영철 사건도 그랬고, 각종 악질 범죄자들이 깜방에서 공부해가지고 형량 감소를 노린다는것이 참 우습게 느껴졌다. 심지어, 무죄추정의 원칙도 정말 억울한 범죄자들한테나 적용되어야 할텐데. 이런 명백한 악의 기준에 부합하는 인간 말..
편의점 인간이라는 책은 정말 빠르게 읽었다. 주인공 이름은 후루쿠라, 여자고 편의점에서 꽤 오래동안 일해온 편의점 인간이다. 남자는 시라하라, 불성실하고 책임감 없는 인간이다. 책을 후루룩 읽고 난 뒤, 몇가지 철학적 질문을 던지지 아니할 수 없다. 편의점 인간은 사회에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인가? 15년 이상 편의점 일만 하고 살아온 주인공을 그 주변 친구들, 가족들, 직장 동료들이 평가한다. 왜 평가하는것일까? 그들이 보기에 주인공은 전형적인 Freak(괴짜)에다 사회 부적응자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15년 동안 성실히 편의점 일을 했는데도, 불성실한 사회부적응자로 취급된다. 아니 심지어, 사회적 암적인 존재로 표현된다. 그런데, 정말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인가..? 책을 보..
현대인들은 영양과잉으로 인해 영양실조에 걸립니다.영양실조가 걸린 몸은 결코 홀쭉한 몸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나오지 말아야할 배가 튀어나와 있으며, 얼굴 아래에는 턱살이 두겹살 이상 입니다...그리고 왠지 모르게 게을러 보이는 몸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물론 영양실조가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현대인은 균형잡힌 몸매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많습니다.네 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스스로 반성을 하며, 이제 해외여행은 살 빼기 전까지는 없다고 각오했습니다.뭐, 그렇다고 해도 멘탈이 유리라서 금방이라도 해외로 나가버릴것 같습니다만......문득, 이 돼지같은 상태에서 하루라도 더 젊을 때 탈출하지 않으면, 영원히 행복한 돼지가 될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운동들..
닥터 프랭클 박사는 직접 죽음의 수용소에서 3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온갖 박해를 무릅쓰면서, 인간의 삶이 무엇인가를 관조하였다. 그리고, 로고테라피 이론을 완성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그렇다면, 로고테라피는 무엇일까? 로고라는 것은 행실, 계획, 의도, 지혜, 의미의 뜻을 담고 있는데, 테라피와 함께 붙여쓰면서 의미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의미치료라고도 불리는 이 치료법은 '의미를 통한 치료'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산다는 것은 고통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통에서 의미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삶에 어떠한 목적이라도 있다면 고통과 죽어가는 마당에서도 반드시 목적이 있게 마련인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이런 목적을 이야기해 줄 수 없다. 반드시 각자가 스스로 이것을 찾아내야 할 것이며, 그 대답을..
내가 무언가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 살아가는데 있어서 좀 더 편해지기 위해서? - 막대한 부를 쌓기 위해서? - 인간관계를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뭐가 어찌 됬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자기 자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스스로를 망가뜨린다."결국 배우고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내가 그 사람들에게 배울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품고 있는 잘못된 환상을 찾아내 깨부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자기 분야의 토대가 되는 것들과 그를 둘러 싸고 있는 것들을 내면화하되, 그것들이 낡은 것으로 남지 않도록 끊임..
그럼에도 내가 절대 거르지 않는 것은 바로 독서다.10분 동안 2페이지를 읽든, 필요한 자료를 찾느라 10권을 읽든 날마다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은 조금씩 다르지만 하루도 책을 펼치지 않은 날은 없었다.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은 똑똑하거나 운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매일 책을 읽었던 힘 덕분이다.일본 소프트 뱅크 CEO 손정의(대구출신), 술과 마약에 찌들었던 오프라 윈프리 모두 독서를 통해 당당한 자존감과 긍정의 힘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인간"이라는 생각, 즉 소속되지 못한 자괴감이 들 때, 나를 붙잡아 준 것이 바로 책이었다. 나는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든 책을 읽는 것만큼 가장 쉽고 효과가 좋은 자기 성장의 도구가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