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규슈(2일차) 비가 오는 날 벳푸와 유후인을 방문했습니다.

북규슈 5박 6일 여행 - 2일차[유후인] 포스팅입니다.


2018/12/02 - [Travel] - 북규슈(2일차) 유후인 누루카와 료칸 낭만을 즐기다.


2018/12/03 - [Travel] - 북규슈(2일차) 유후인 노르웨이숲 고양이 카페 방문




▲ 호스텔 2층 로비 08:00 AM, 이른 시간에 사람이 없다.



▲ 호스텔 앞에 놓여 있는 거대한 곰인형



▲ 비가 조금 오는 날씨, 고쿠라역까지 천천히 걸어가 본다.



▲ 도착한 고쿠라역



▲ 고쿠라역 안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VIE DE FRANCE 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 빵을 몇개 골랐다. 모닝 커피와 요거트는 세트로 나왔다.


일본은 식당에 흡연이 가능한곳이 있다.


여기도 그런 곳이었는데, 냄새 나는것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역시 일본은 애연의 나라.



▲ 고쿠라역에서 유후인으로 바로 갈 수 없다. 중간에 벳부(오이타행)역에 들려야 한다. 


그렇다면, 고쿠라역에서 오이타역으로 가는 기차는 어떻게 예매할까?



나는 북규슈를 5박 6일동안 방방곳곳 들려보려고 JR북규슈 5일 패스권을 구매했다.


이유는 산큐패스 가격이 JR패스보다는 싸지만, JR패스 시간표가 더 정확하다.


그리고 JR패스를 사용하는 곳은 각 역의 매표소에서 승무원한테 부탁하면 깔끔하게 처리 된다.


일본어를 좀 잘하시는 분들은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그런데, 유후인은 성수기에 미리 예약해두지 않으면 가기가 힘들다. (지금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당일 예약 가능)


JR 북규슈 5일 패스권을 가지고, 매표소로 가자. 가서 아무 직원에게 "유후인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죠.?"라고 물어보자.


그러면, 직원은 친절하게도 가장 빠른 시간, 가장 적합한 좌석을 예약해 주고, JR전노선 시간표를 친절하게 건네줄 것이다.


물론 나같이 게으른 사람 말고, 일정 대로 움직여야 하는 사람은 반드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하도록 하자.


그리고 고쿠라역에서 유후인을 가는 것은 좀 비효율적이다. (어느모로 봐도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을 가는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나는 동선을 잘못 짰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아니 애초에 기타큐슈 공항이 값이 싸다고 항공 예약해버린 내 잘못이다.




▲ 벳푸로 가는 중이다. 날씨가 흐리다.



▲ 벳푸 도착, 기타큐슈에서 카메가와, 벳푸, 오이타 시간표가 잘 나와 있다.



▲ 유후인으로 가기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벳푸를 둘러보기로 했다.


▲ 온천 마을 답게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 벳푸역에서 벳푸공원으로 가는 도중, 귀여운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 관상용 오렌지가 열려 있다.



▲ 벳푸 공원에 도착했다.



▲ 오른쪽에 보이는 벳푸 Global Tower가 원래 목적지다.



▲ 진달래꽃이 빗물에 젖어 촉촉하다.



▲ 벳푸 글로벌 타워에 올라가자. 성인 입장료 : 300엔



▲ 벳푸 시내를 한눈에 바라 보았다. 온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 글로벌 타워에서 바라본 벳푸 타워 및 해안 전경.


이 날 비가 계속 조금씩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타워 올라온 일본 어르신 분들이 있었다.


그 분들은 아마도 벳푸 온천 지옥 순례 투어를 하러 오신분들 같다.


벳푸에는 8곳의 지옥 온천이 있는데, 하루만에 투어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소요시간은 2시간 ~ 3시간 정도가 소요 된다.


온천 매니아라면 한번쯤 도전해보는것도 좋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냥 장소 1~2곳에서 제대로 온천하고 싶다.



▲ 저것이 벳푸 타워.





▲ 벳푸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열차가 드디어 도착했다.



▲ 유후인노모리 열차 내부 (하카타 ~ 유후인 하루 2회 왕복. 하카타 ~ 벳푸 하루 1회 왕복 / 매일 운항)



▲ 유후인노모리에서 파는 상품들, 유후인이 원래 옛날에는 일본 신혼여행지 1위 였다.




▲ 유후인 도시락을 살 수 있는 매점


▲ 유후인노모리 에키벤또 가격은 무려 1500엔, 여기서만 먹을수 있다고 해서 샀다.



▲ 도시락 구성품은 유후인, 벳푸, 오이타 부근 특산물들을 한데 모아둔 반찬이다.



▲ 맛있게 먹었는데,, 음 너무비싸다. 가격이 창렬 수준..


솔직히, 나는 이 돈 주고 사먹을 바에 그냥 고쿠라역에서 맛있는 No1 도시락 하나를 사와서 먹었을것 같다.ㅠㅠ



▲ 녹차, 말차 아이스크림 가격은 360엔, 이건 좀 맛있다! 근데 비싸다.



▲ 기차 타고 가면서 찍은 풍경 1



▲ 기차 타고 가면서 찍은 풍경 2



▲  이제 거의 도착했습니다!



▲  유후인 도착. 도착까지 오래 걸렸다.


고쿠라역에서 유후인 가는건 조금 힘들다.


유후인 가실분들은 반드시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으로 바로 가길 바란다.


또는 애초에 오이타 공항으로 와서 온천을 즐기면 되겠다.




유후인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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