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서평

곰돌이 푸


곰돌이 푸는 영국의 작가 밀른(A.A. Milne, 1882-1956)이 쓴 원작을 바탕으로 1977년에 제작된 디즈니의 <백 평짜리 숲>에서 곰돌이 푸와 그의 친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디즈니 곰돌이 푸, 원작과는 그림체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책은 곰돌이 푸 만화 장면과 그에 맞는 글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는데, 보노보노처럼 살아서 다행이야보다는 글이 적은 편입니다.

매사에 낙관적인 푸우를 떠올리다 보니, "게으름도 습관이다" 앞쪽에 있는 내용인 "빅파이브 이론" 이 떠올랐습니다.


빅파이브 이론


최근 심리학은 마음이 백지 상태가 아닌 유전요인에 의해 어느정도 마음이 부모 특질에 따라 정해진다는 사실이 정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 5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성격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위의 5가지 요인의 특성에 따라 자신을 평가해보니, 저의 경우에는 외향성X, 신경성O, 성실성O, 친화성△, 개방성△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객관적인 테스트는 아니고 추측입니다.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사람은 모두 행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 또한, 그렇고 이 글을 읽는 모두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행복은 의외로 가까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진부한 이야기지만 하루를 살았을 때 느끼는 감정을 되돌아봅시다.

바쁘기만 한 날들도 있고, 뭔가 일이 안 풀려서 짜증나기만 하루도 있고, 누군가와 싸워서 마음이 편치 못할 때도 있고, 내가 말실수를 한건 아닐까 노심초사할 수도 있고, 그냥 이 모든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너무 실수했더라도 자책하지 말아요.


저는 인간관계, 일 모든 작은 실수를 내 탓으로 돌리는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지만, 사람과 사람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갈등이 없다면 사회는 건강하지 못할지 모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만 탓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실수들은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자연스레 아뭅니다.

사소한 일에 온신경을 집중시켜 탈진하지 맙시다.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 않을 떄는 잠시 생각을 내려 놓으세요.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일이 잡히지 않고 눈물이 납니다.

이럴때는 생각하는 것을 멈추세요.

그리고, 감동적인 영화 한편을 봅시다.

우리는 언제나 고민을 하며 살아가지만 곧바로 즉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대부분이에요.

이럴 땐,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다른 즐거운일을 해봅시다.

저는 잠을 자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이렇게 잠깐 분위기를 전환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안좋은 감정에 너무 몰입하지 말아요.


남이 말하는 대로 사는 삶은 의미가 없어요.


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닙니다.

때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기 힘든 여력 조건을 갖출때도 있습니다.

너무 남의 말을 신뢰하기보다는 때론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갑시다.

주변에 인생 선배들이 많지만, 그들은 내가 아닙니다.

좋은 조언은 정말 고맙지만, 나는 그들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조언을 들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이렇게 살아가야하는 것이 정답인것처럼 이야기할 때, 내가 틀린건가 하고 의심하지 말아요.

그들이 정답일수도 있습니다.

직접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려는 과정이 아무리 험난해도 나는 나이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진심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나요?


사람들은 힘들 때, 같이 슬퍼해줍니다.

나쁘게 말하면 그들은 내가 너보다는 낫겠구나하는 보상심리에 의해 슬퍼해주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힘들 때 슬퍼해주는 것이 고맙지만, 기쁠때 기뻐해주지 않는다면 어떨가요?

어쩌면, 그들은 나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증오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우정을 나눌수 있는 소울메이트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고 갑자기 변한다면 진정한 친구일까요?

물론 기준이 높은 부분이지만 그것이 아마 맞을거에요.

이런 사람을 만나려면 나 자신부터 이런 사람이 되야할거에요.


책 표지

마무리 지으며..


책은 질문 60개 정도에 삽화, 그리고 간략한 도움말을 적어 놓았습니다.

또, 이 책은 이외에도 평소에 깊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화두를 던져보았을 질문들...에 대해 간략한 해결책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곰돌이 푸를 보았다면 그 장면과 함께 상상할 수 있도록 말이죠.

어떻게보면 진부한 책일수도 있지만, 한번쯤 이러한 질문 화두에 스스로 정답을 답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이 길지 않아 아주 쉽게 읽어버렸습니다만..

천천히 생각날때마다 한문장씩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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