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의 기원 서평



예일대 최고의 과학강의 모든것의 기원을 읽었습니다. 읽기전에,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생각나네요. 두께가 좀 압박이 심해서 읽기를 주저하다가, 어느날 한번 읽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술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우주의 신비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 코스모스 다큐 시리즈도 정주행했었었죠. 지인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줬습니다만 두께에 모두 후덜덜덜...... ㅎㅎ 저도 하나하나 읽은건 아니고 문장구조가 쉽고 읽고 싶은 부분만,, 술술 읽고 덮었던것 같습니다.^^


삼라만상, 만물, 모든것에는 기원이 있습니다. 그 기원은 무엇일까요?


기원, Origin, [명사] 사물이 처음으로 생김. 또는 그런 근원, 내가 생겨난 것은 부모 덕분이고, 부모님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 생겨났고, 계속 근원을 찾아보면, 초기의 인류의 근원과 우주가 만들어지게 된 근원을 탐구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고, 우리 주변에 있는것 또한 어디로부터 온 것 일까요?


이 근원을 찾다보면 종교와 과학이 서로 상충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설명할 수 없는것들을 설명해주는 화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우주의 나이로 따지자면, 인간이 자신이 누구인가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시간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답을 명쾌하게 설명하기란 현대에 와서도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먼지, (빅뱅이론이 맞다면) 우주의 탄생 이후 수많은 은하와 행성들이 점차 안정화해 가는 수많은 시간을 거치고, 이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하기 시작하고 수십억년이 지나고 나서야 동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출현하기 시작합니다.


사피엔스(유발 하라리)에서는 인간이 모든 동물 중 최고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를 타동물과 다르게 남달리 큰 뇌와 집단 사회성,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하여 표현하여 실행하는 능력 등 여러가지로 설명해줍니다.


이렇듯 인간에게는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보이지 않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인류는 정말로 진화한것일까요 신에 의해 창조된것일까요? 이것 또한 각자의 믿음과 신념에 따라 정해진다고도 볼 수 있고 여러 과학적 사고를 거쳐 검증된 사실을 실제라고 믿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없는것과 마찬가지니까요.


저도 종교를 믿고 있지만, 가끔씩은 제가 믿고 있는 것이 정말로 사실일까 의심하기도 하고 끊임없이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실제로 모든것의 기원이 탄생할 때, 초정밀 카메라로 그 현상을 여과없이 찍어서 영상으로 본다면 그것을 사실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고대 그리스의 이데아, 동굴의 비유를 생각해보면 또 모르겠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결국,, 어떻게 보면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우리 자신에게는 진실인 것인 셈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우주의 관심을 갖고, 우리가 믿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안내 받을 수 있는 하나의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기회를 하나하나 끊임없이 다각적으로 사고해본다면 어느 정도 나는 누구인지 스스로 정답을 내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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