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필리핀 서평



필리핀은 어떤 나라일까요?


필리핀의 특징과 간단한 이해


필리핀 위치 (구글맵)


구글맵을 검색해보니, 서쪽으로는 베트남, 남쪽으로는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쪽으로는 팔라우, 북쪽으로는 대만이 보입니다!


필리핀에는 바기아, 세부, 보라카이, 마닐라, 산티아고 등 한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이름이 보입니다. ㅎㅎㅎ


참 섬이 많은 나라인데, 기후는 건기(12월부터 4월), 우기(5월부터 11월)로 나뉘어지며 기온 평균은 27이며, 저의 관심사인 보라카이는 온도가 대략 24~31℃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비해서 연 평균 기온 온도 편차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필리핀 치안에 대한 편견이 있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필리핀 치안은 좋은 편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총기소지 허용이 가능하므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천성이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하고 행복도도 경제 수준에 비해 높기 때문에 어글리코리안처럼만 행동하지 않는다면 총 맞을 염려는 없습니다.


필리핀의 경제가 1950년대에는 우리나라보다 좋았고, 6.25 전쟁시 우리나라에 7,420명 정도의 파병과 현재 장충체육관 건축물 모델링 또한 필리핀에서 지원해주었습니다.


현재는 필리핀 경제 수준은 191개국 중 128위, 우리나라는 29위 수준입니다. 


이러한 결과 지표로 보았을때, 우리나라가 지금 잘 살고 있다고 해서 하대하고 무시하고 예의 없게 행동하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매너가 아닙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어글리코리안(도를 넘은 몰상식함과 진상짓을 하는 한국 사람들)처럼 행동하지 않고 보통 사람처럼 매너있게 행동해준다면 여행하기에 좋은 국가입니다.


필리핀 정치, 예술, 문화, 경제, 역사, 사회, 대중교통 등 알아보고 싶은것이 많지만 아는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두 얼굴의 필리핀이라는 책을 읽고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필리핀에 개인 사업을 이유로 방문한 필리핀 여행 배태랑 한국인입니다.


필리핀은 부의 80%이상을 소유한 5%의 소수 부자와 70~80%의 극빈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열악한 조건에서 특유의 낙천성을 가지고 필리피노(=낙천적이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악동 같은 필리핀 사람들)와 같은 사람들은 영어 소통이 가능하므로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의 열악한 상황을 비관하기도 합니다.


380년간 스페인 식민지 동안 카톨릭 교가 자리잡았고, 미국의 경제적 침투가 영어 사용과 청바지를 좋아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아시아의 유일한 기독교 국가 필리핀은 카톨릭의 특성상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자유로움을 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에게 해가 되지 않는한 가능한 사실을 믿어주는 어떻게 보면 순박한 아니면 비판적 사고에서 동 떨어진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식민지 기간 동안 필리핀 사람들은 살아 남아야 했기 때문에 변명을 잘합니다.


변명을 통해 약속을 지키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신뢰성이 조금 떨어질수밖에 없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염두하여 외국 사람은 필리핀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합시다.


가까운 미래보다는 지금 현재의 삶이 중요한 욜로족 필리피노


지금 바로 현재의 삶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뢰가 없는 모습을 보일수도 있는데, 약속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거나, 잘못된 계산서를 갖다주거나 외국인들에게 물건값을 두배 이상 부풀려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체면과 명분입니다.


체면 :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얼굴


명분 : 일을 꾀하면서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정당성이나 이유, 혹은 처한 위치에 따라 지켜야 할 도리나 규범을 뜻하는 것


체면은 지켜야하지만 명분이 있다면 행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리핀 사람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필리핀 사람들은 가족을 포함하여 사촌, 친구들도 많이 두는 편이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거나 가끔씩 서로 싸우게 되어 자존심이 상하게 된다면 복수를 하거나 평생 원수로 지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분이 있다면 자존심을 버릴 수 있게 됩니다. 


경제적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구걸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바가지 요금


그래서, 바가지 요금을 내고 싶지 않다면 확실하게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100(One-Hundred)를 불렀는데 페소 단위가 아니라 달러 단위라면 내가 생각했던 금액 보다 몇십배를 내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이용금액을 말해주고 이용하거나 먼저 가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여 이러한 불미스러운 상황을 방지할 것입니다.


물론, 필리핀 사람들이 전부 바가지를 씌운다고 생각하면 안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서로간 친절과 예의를 갖추고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기를 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서비스 이용, 물건값 흥정을 해야할 상황이 생기면 확실하게 선을 그어서 분명하게 의사전달을 하고 경찰과 연루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페디캅과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사람을 태울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인 이것은 변두리나 좁은 길을 통과해야할 때 효과적입니다. 



페디캅, 자전거와 탈 것을 개조하여 만들었꼬 앞의 BMW마크가 인상적입니다.


트라이시클,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만든것으로 사람이 좀 더 많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두 얼굴의 필리핀입니다.


필리핀 특유의 낙천성과 식민지 지배 습성, 체면과 명분을 중시하는 모습, 파티를 좋아하는 필리피노 이 모든 특성이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책을 읽을수록 필리핀 사람의 매력과 동시에 조심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우호적 감정과 핵가족보다는 대가족을 중시하면서도 현재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친구를 다양히 사귀다가도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양면성,,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즉흥적이면서도 따뜻한 사람이고 수다도 많이 떨지만 한번 원한을 사면 미안하다고 용서를 하지 않는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일까.. 직접 현지에 가서 체험해보고 느끼고 오고 싶습니다.


음,, 이외에도 필리핀을 좀 더 알아볼수 있는 정보가 많습니다.


아직 현지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맛집, 꼭 들려보아야할 여행 코스로 이루어진 여행책보다 현실적인 필리핀 상황과 문화를 이해하고 싶다면,이 책을 읽어보고 직접 현지에서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그렇게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나라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아 책에서 적잖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 읽으면서 현지에서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은 감이 왔네요. 필리핀, 아시아의 우리나라로부터 남쪽으로 약, 2,628km 떨어져 있는 나라..... 추가적인 내용이 좀 더 있지만 이 정도로 느낀점을 요약하겠습니다. 그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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