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시간의 재발견, 의식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아웃라이어 1만시간의 법칙 재발견하다.


당신은 말콤 글레드웰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그가 쓴 세계적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에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소개 된다.

그 내용인 즉슨 "무언가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 당신이 투자해야할 시간은 최소 1만 시간"이라는 소리다.

그러니까, 천재적인 가수가 되려면 어릴때부터 노래를 부르거나 작사를 하거나 최소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했어야 한다.


그런데,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을 보면 우리는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내가 그 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세계적인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드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유년시절부터 배웠던 음악교육에 노출된 정도와 성조 언어 사용자에게서 더 빈번하게 이 "절대음감"이 발생한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내가 다른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절대음감을 태어날때부터 갖췄으니 난 안 될거야."라는 사고 방식으로는 말그대로 절대 안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평생 살아오면서 노래방 혹은 집, 작업실에서 노래를 10,000시간 이상 이미 연습했을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못 부르는 이유는 정말 재능 탓일까?

아니다. 분명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노력을 했다.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정교하게 정확하게 신속하게 목표물에 과녁을 맞추는 연습을 했다.

그것이 바로, 노력과 성실함에도 전략이 필요한 이유이다.


1만시간의 재발견1만시간의 재발견


의식적인 노력


그렇다면 의식적인 노력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가 무언가를 새로 배워본다고 가정해보자.

새로운 운동, 악기연주, 음식요리, 홈레코딩, 꽃꽃이 등등 배워볼 수 있는것들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처음에는 여러분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열정적으로 열심히 연습한다.

어떤 사람은 애초에 처음부터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예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경우는 예외로 하고, 당신이 과업을 어느 정도 목표로 하는 만큼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그 과정까지 포기 하지않고 꾸준히만 해낸다면 빠르건 느리건 그 목표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당신이 만족할만한 성취를 이뤄낸 이후에는 기계적인 능력으로 그 과업을 수행해낸다.


예를들어보자. 운동 중 특히 헬스를 할 때 생각해보자.

벤치프레스 40kg 20회 3세트가 목표라면, 운동 초심자는 그것을 하기 위해 단계적인 방법을 밟을것이다.

애초에 근육량도 좋고, 체력이 좋은 사람은 처음부터 목표를 완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운동을 아예 안했던 사람들은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해 팔굽혀펴기나 조깅과 같은 기초체력 운동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들은 목적이 달성되기전까지 자신의 체력을 높일것이고 마침내 불굴의 의지로 목표를 달성하고 말것이다.

그 다음에는?. 다른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면 근육은 더이상 늘지 않는다.

근육 운동은 원래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일수록 더욱 뼈를 깍는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이유는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의 신경계 활성도가 일반 사람에 비해 높으며, 그들은 이미 만들어진 근육이 편하게 움직이는 것을 허용치 않고 한계 이상으로 끌어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운동을 많이하면 많이 할수록 그 근소하지만 자기만의 최대 목표치를 달성하기란 더욱 어렵다. 


결국 의식적인 노력은 "목적의식 있는 연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몰입(Flow)


의식적인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 집중력을 갖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한가지 사물이나 일에 끊임없이 집요하게 집중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세계적으로 머리가 좋으신 분들도 의식적이고도 질높은 끊임없는 몰입을 하루에 5시간 이상하기 힘들다.

아니 하루종일 몰입한다고 하더라도 그 상태로 정상적 사회생활은 힘들다.


진정한 몰입은 자기 자신이 갖춘 실력보다 과제의 난이도가 약간 정도 높을때, 발생하게 된다.

이유는 과제의 난이도가 너무 낮으면 흥미를 잃어 집중하기 어렵고, 너무 높으면 아예 생각조차 하기 싫어진다.

즉, 자기 자신이 갖춘 적절한 수준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몰입 상태의 경우 한마디로 무아지경, 의식적인 노력 없이 과업을 수행해낼 수 있는 완벽한 최적의 조건이다.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경험하기 힘든 일종의 황홀경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것에 대한 전문적 내용을 알고 싶다면 칙센트 미하이 "몰입", 한국 버전은 황농문 "몰입"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의식적 노력 7가지 방법


우선, 의식적인 연습은 목적있는 연습과 구별되는 개념이다.

의식적 연습이 가능하려면 상당히 발달되어(이미 연습을 충분히 한 상태에) 있는 분야여야만 한다.


첫째,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위한 효과적인 훈련 기법이 수립되어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방법이다.

우선, 내가 무엇을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싶은지 알아야겠다.

그런 후에 그것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주욱 정리해보고, 무엇이 나에게 적합한지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그리고, 어떤 훈련을 통해 내가 더 나아질수 있는지 스스로 루틴을 선택해본다.


둘째,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그렇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대로 연습해봤자, 똑같은 결과만 가져올뿐이다.

조금더 섬세하고 치밀한 계획으로 살짝 넘어서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를 들자면, 팔굽혀펴기를 할때도, 평소 목표치가 20개, 그정도 했을때 지쳤다면 끝내기 직전 1~2개를 이를 악물고 해낸다면 근육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셋째,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안 세우면 피드백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구체적 목표가 생겼을때, 동기부여도 더 생기는 법이다.

사실 무언가를 실행하는데 있어 열정, 동기부여만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것은 없다.


넷째, 신중하고 계획적이어야 한다.

집중을 해야한다는 소리다.

의식적으로 집중을 하지 않고 대충한 연습은 소용이 없다.



다섯째,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수반해야 한다.

피드백은 사실 실력 향상에 있어 절대적일만큼 중요하다.

대부분의 취미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만족한 만큼 실력 향상이 되었기 때문에 피드백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인데, 사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싫은 아집적인 부분도 있다.

그러나, 진짜 실력 향상을 기대한다면 남들의 듣기 싫은 소리를 달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섯째, 효과적인 심적표상을 만들어서 그것에 의존한다.

심적표상은 mental representations로 사물, 관념, 정보, 이외에도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뇌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에 상응하는 심적구조물이다.

본질적으로 심적 표상은 장기기억에 저장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특정 유형의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반응하기 위해 활용하는, 우리 머릿속에 이미 존재하는(사실, 이미지, 규칙, 관계 등의) 정보 패턴이다.

적절한 심적 표상은 연습의 효율성을 결정하며, 더 나아가 심적표상의 양과 질에 따라 전문가와 일반인을 구분해낼 수 있다.

마음속으로 이미지 메이킹 하는 상상을 해낸다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기억력 천재, 뛰어난 문제해결과 같은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이 심적표상이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저장하고, 조직하고, 분석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준다.

어떤 주제를 깊이 이해하고 연구할수록 심정표상이 세밀해지고,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결국, 기술을 의식적인 노력으로 연마할수록 이 심적표상의 깊이도 깊어지면서 서로에게 선순환 구조로 영향을 준다.


개념을 정리해보자면, 심적표상은 어떤 대상, 물간, 탐구대상에 대해 우리가 이미 알고 있으며, 최대한 세밀하게 상상할 수 있는 정도, 즉 마음으로 얼마만큼 상상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척도라 할 수 있으며, 형이상학적 개념을 의미한다.

이것의 척도가 정확하고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우리가 하는 물리적 노력이 더 효과가 있는것이다.

마치 과녘의 정중앙에 꽂히는 화살처럼 말이다.


일곱째, 기존에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를 한층 발전시키거나 수정하는 과정을 수반하라.


이것 또한, 피드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스스로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재점검 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서평&느낀점


1만시간의 법칙의 허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노력을 하지만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모든일에 공짜는 없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찌보면 가난한 생각에 불과하다.

(내가 노력하기 싫어서 만들어 낸 핑계와 같다고 생각)

그러나, 노력으로 재능을 얻을수 있다는 말에 적극 동의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부호, 천재들은 그들의 일을 즐겼고, 돈에 얽매이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과는 다른 독창적인 면모를 갖췄다.

그들이 노력을 하지 않은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보이는 것에만 집중한 탓이다.

무대 바깥 보이지 않는 곳에 피를 흘리고 마음 고생하면서 의식적인 노력과 연습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본다면, 이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과연 열심히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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