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자존감은 심리학 분야에서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개념이다.
이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람들이 심리학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기심 때문일수도 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이해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든 안하든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 아닌가?
그것은 겉으로 보기에 외향적이고, 좋은 성격을 가졌고, 명망이 있는 사람에게마저도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복합적 이유로,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싫어지고, 무서워지고, 혼자있고 싶고, 고립되고 싶어하기도 한다.
연예인이 공황장애에 걸리는것도 비슷한 이유 아닐까.
심리학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나 자신을 100%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야만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체크리스트.
내 삶에서 반복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미성숙함(불건강함)은 무엇인가?
→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인간관계의 단절, 고립된 인간관계
그와 같은 미성숙함(불건강함)은 어떤 문제를 일으키며 그것은 어떤식으로 반복되고 있는가?
→ 공허함, 외로움, 불안감을 일으킴, 회피형 선택을 통해 나타나고 있음
그런 미성숙함(불건강함)은 왜, 어떻게 형성된 것인가?
→ 공포-불안형 회피 애착 유형, 원인은 무엇일까?
반면 내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나의 장점, 성숙한 면은 무엇인가?
→ 다른사람보다 조금 더 민감하지만, 세심하고 직관적인 성향을 지님.
문제를 객관적이고 머리로 이해하여 풀고자 하는 성향이 있음.
하지만, 인간은 동물이다. 결국, 부정확하지만 빠른 판단(감정적 판단)이 필요함.
감정의 성장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장점, 단점까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자세가 우선 아닐까.
다른 사람은 나를 이해 못해도, 나라는 존재는 나를 이해해야 한다.
저번 책 EQ감성지능에서 뇌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았다.
원시뇌의 형태는 본능을 다루는 파충류의 뇌에서 합리적 이성의 인간의 뇌로 진화했다.
그래서, 감정적인것이야 말로, 불확실하지만 빠른 응답을 가진 뇌로 정의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빠른 응답을 가진 말이 천천히 생각하고 말하는 것보다 더 신뢰가 간다.
고통의 진범은 생각이 아니라 감정이다.
마음과 몸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감정에는 마음에서 느끼는 정서적인 것과 몸에서 느끼는 신체적인 것으로 나뉜다.
특히 감정은 생각과도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부정적 생각이 수없이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하지만, 생각대로 잘 안된다.
이유는 부정적 생각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 생각의 기저가 논리적 생각이 아닌 감정에서 비롯되는 것을 모른다.
다시 말하자면, 부정적 생각들은 내가 과거에 느꼈던 불편함, 슬픔, 외로움, 어려움 등 복합적 감정들이 발현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힘든 생각을 바꾸기 힘든 이유는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나 현상, 생각에만 집중하는 태도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느꼈던 감정을 차분히 바라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행동이나 생각 등 배후에 있는 감정을 읽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인관계 3가지 대표 유형
첫째, 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
- 대인관계 때문에 겪게 될 고통에 극도로 예민하여 상처 입을지 모른다는 공포심
- 고립은 결과적으로 정신건강에 좋지 못함
- 소외감, 외로움, 불안감, 부적절감, 열등감 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임
-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한 피드백이 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음
둘째, 관계로부터 달아나는 사람들. (회피형)
- 타인과 가까워지고 싶은 욕구가 있음, 어느정도 관계성이 있음
-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관계를 단절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비껴가는 사람.
- 무언가를 배워가는 과정에서 힘든 고비를 만났을 때, 그것을 해결하고 넘어서서 발전하기보다는 그것을 버림.
- 갈등을 봉합하고 위기를 넘어서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없음.
셋째, 관계속으로 뛰어들어 그 속에서 충족감을 얻는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
- 관계를 중요시함, 타인에게 얻는 사랑이나 인정 등 관계가 주는 만족감에서 안정을 찾으려고함.
- 그들은 어린아이처럼 사랑받는 달콤함을 누리려고 할 뿐 성장의 길로 나서지 않음. (의존적)
- 어른이 된다는 것은, 고독을 견딜 수 있게 되는것, 스스로 자기를 달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
- 사랑과 인정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줄여가며 스스로 달래는 힘을 키워나가야함.
- 다른사람에게 무언가를 주기도 하는 어른의 방식으로 성장해야할 필요성이 있음.
성숙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사람이 성숙하면 어른스럽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들은 어른스럽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줄 안다.
간혹, 어른이지만 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육체는 컸지만, 정신은 아직 미숙아의 상태이다.
성숙한 사람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바라볼 수 있고, 그것이 왜 생기는지 이유를 알고 있다.
감정이 그들의 삶을 이끌어가지 않도록 하여, 스스로가 감정을 경영할 수 있다.
그리고, 감정을 처리함에 있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해롭지 않도록 건강한 방식을 사용한다.
그들은 나이와 위치에 맞는 역할을 받아들이고 책임지려는 자세를 지니고 있다.
또, 성숙한 사람은 독립적인 사람이다.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소통한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주체성을 인정하며 타인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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