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3일차) 이부스키 모래 찜질 힐링

가고시마 3박 4일(3일차) 일정

 - 가고시마 추오역→이부스키역(이부타마 열차 이용)

 - 이부스키 모래찜질 즐기기

 - 소멘나가시 회전국수 즐기기(이것은 일정, 시간상 실패)

 - 가고시마 씨티버스로 시로야마 전망대 구경

 - 맛집 돈가츠 카와큐에서 흑돼지 돈까스 먹기

 - 가고시마추오역 쇼핑 즐기기


드디어 가고시마 3일차다.


오늘은 이부스키 모래찜질을 즐기러 가는날이다!



숙소에서 바라본 광경





로하스 맹물맛, 귤맛, 복숭아맛이 있다.


복숭아 물 구입쓰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이부스키로 가는 이부타마 열차행 티켓을 샀다.


가격은 2140엔. 일반으로 가는 가격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조금 창렬한 가격이지만, 평생 한 번 타보기나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탑승권 구매.



이부타마 열차는 그림에서 빨간색 글씨로 적힌 숫자, 하루에 단 3대만 운행한다.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 열차(이부스키행)


 - 운행시간1 : 09:58 ~ 10:47


 - 운행시간2 : 11:57 ~ 12:47


 - 운행시간3 : 14:02 ~ 14:58



열차가 이쁘다.


약간의 상아색 기차, 기대감을 가지고 탑승한다.





열차 내부의 모습이다.


열차는 전지정석제도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그래서 JR역 표 사는곳에서 승무원에게 부탁해서 표를 미리 사야한다.


성수기 때에는 창가 자리가 인기가 크니, 미리미리 인터넷 혹은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하도록 하자.



기차 내부에 붙어 있는 작은 액자 그림들이다.


역시 일본풍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가고시마 추오역에서 열심히 1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이부스키에 도착할 수 있다.


달리는 열차 창밖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어쨌든, 저 창가 자리는 미리 예약 하지 않으면 앉을수 없다.


내가 갔을때가 성수기가 아닌데도 사람들 꽉 차 있는거 보면, 미리 미리 서둘러서 예약해야 한다.



이쪽자리는 사람이 없더라.


의자가 불편해서 그런듯?




조종석의 모습이 다소 오래된 전통이 있는 열차 모습을 보여준다.



승무원이 손수레 같은 것을 끌고, 각종 음료, 다과를 팔고 있었다.


갑자기 커피가 마시고 싶어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 슈가, 크림, 스푼을 함께 주었다.


맛은 무난 무난.



열차를 타고 있다보면, 승무원이 기념 사진을 찍어준다.


승무원 모자와 탑승 날짜가 새겨진 표지판을 들고, 미소 지으면 승무원이 핸드폰으로 찍어준다.



이부스키역 앞이다.


정말 시골 마을의 느낌이 난다.



이곳에도 역시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가고시마 곳곳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다.


그래서 여행 도중에 족욕을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족욕을 할 수 있고, 여행 중간 중간 피로해진 발을 씻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공짜로!



다소 한산해보이는 이부스키역



이부스키 동네 골목이다.



모래 찜질을 즐기러 온 사람들? 혹은 그저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다.


이부스키 부근에는 여러가지 관광명소가 있다.


지도상으로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이부스키 모래찜질뿐만 아니라, 로얄 호텔, 야마가와 출장소, 우리나라 해남 땅끝마을 격인 나가사키바나역 등등 좋은곳이 있다.


어쨌든 이 버스를 타고, 모래찜질을 하러 가자.



도착했는데, 한국인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놀랐다!


다들 힐링하러 많이 오시나보다.


역시 이곳은 효도 관광을 하러 와야하는곳.



그리부는 갈 때마다 보인다.


이렇게 밀어주는데도 구마모토 출신인 구마몬한테 밀린다.


일본은 각 지역별로 이런 캐릭터들을 균형있게 밀고 있는 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앞에 보이는 천막 같은곳 아래에서 모래 찜질을 할 수 있다.


이부스키는 검은 모래가 난다.


이 검은 모래는 50도 이상의 고온을 유지하여, 온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실제로 찜질을 해보면, 차가운 겨울 바다 밖에서 바람을 솔솔 느끼면서, 온 몸이 뜨거운 느낌이 색다르다.


땀도 은근히 많이 나는 편.



찜질하는곳 앞 배경을 몇 컷 찍어 보았다.



방파제가 너무 가지런하게 놓여있다..ㅋㅋ


일본은 역시...





저 멀리, 검은 모래 삽질을 하는 직원들이 보인다.





온천을 열심히 즐기고 나왔더니, 배가 고파졌다.


가고시마 명물인, 구운 도넛츠



수분을 뺐더니, 단게 땡기는군.. 추룹






온천 내부 모습들



온천 윗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사적인 공간의 휴식할만한 곳이 있다.


올라가니 어느 노부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안마기에 앉아서 바라본 광경





스탬프 투어도 가능



푸딩&쿠키도넛&우유를 사먹어 보았다.


사실, 회전 국수집 소멘 나가시를 가서 국수를 휘젓어 먹고 싶었는데,


소멘 나가시는 동절기에 엄청 빨리 닫는다.


심지어 이부스키역에서 소멘나가시까지 가려면 택시 타거나, 차타고 가야함 ㅋ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에, 이런 과자들로 점심 떼운다.ㅠ




과자는 너무 퍽퍽했는데, 푸딩이 너무 부드러웠고, 우유가 너무 맛있었다.


온천하면서 수분을 잔뜩 빼고 나왔더니, 맛있었던 것 같다.


곳곳에 있는 족욕공간


가고시마여행 3일차 2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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