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2일차) 사쿠라지마 버스투어와 족욕 힐링

여행일정(2일차)

- 가고시마추오역→사쿠라지마역

- 사쿠라지마 버스 투어

- 사쿠라지마역→가고시마추오역


2일차 여행은 가고시마라는 일본 소도시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가고시마 여행 컨셉은 의식의 흐름 기법.. 흘러가는대로 힐링하는것이 목표였다.



조금 늦잠을 잤다.


그래도 역근처니까 늦게 일어나도 널럴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날씨는 겨울인데도 따뜻했다.


아침이라 그런지, 출근하는 사람들 외에는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았다.



열차 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이 거의 없다.


한적하다.




날이 좋아서 자전거도 타고 싶었다.


근데, 큐트패스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기회로~!



이것이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수족관역으로 가는 가고시마 시덴 2계통 전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탈 수 없는 전차를 일본에 와서 탄다.


4정거장만 가면 된다! (가고시마추오에키마에→시야쿠쇼마에 역)



마침 백인 외국인 관광객이 같은 사쿠라지마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을 따라서 쫒아갔다.



사쿠라지마는 놀랍게도 활화산이다.


저멀리 보이는 것은 수증기가 아니다. 구름이다.!



가는 도중에 공원이 있다




페리를 타러 가기전에 수족관이 있는데, 다리에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뭔가 싶어서 가보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돌고래쇼를 진행중이었다.



재밌었던게, 돌고래들이 빠르게 주변을 헤엄치다가 먹이 주는 신호에 맞추어 점프 쇼를 보여주었다!






신난 돌고래와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


짝!짝!짝!짝!





어째 돌고래에 초점 맞은 사진은 하나도 없지;;


사진 연습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가고시마 아쿠아리움 수족관



실컷 구경하고 사쿠라지마로 들어가는 페리 타러 갔습니다.



저 앞에 페리가 보인다. 만세!


사쿠라지마로 가는 페리는 평균 15분 간격으로 운행 되며, 24시간 운항된다.


그 이유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했을때, 살고 있는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기 위함이다.


역시 선진국 일본 답다. 재난 위기 대응이 탁월하다.


가고시마 수족관쪽에서 페리타고 사쿠라지마까지 대략 15분이면 간다.




수족관 모습.



페리 내부의 모습이다.



페리 내에서 먹은 우동과 지오지아 커피!


호텔에서 아침 뷔페 맛있게 먹고 점심 간식으로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15분밖에 안걸리는 페리에서 상당히 많은 승객들이 시켜먹은 음식이다.


간다면 한번쯤 꼭 먹어보는것 추천, 우동 가격은 500엔 정도 이다.



금방 도착!



날씨는 바람이 솔솔 부는 날씨였다.


멀리서도 보이지만, 차가 많은것으로 보아 섬에 놀러온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차 나가라고 연결해놓은 다리 ㅋ 신속히 연결하는게 신기했음



자전거 타고싶다!


근데, 버스투어 할거임..


섬둘레가 대략 55km니까, 자전거 평속 15km 정도면 사쿠라지마 섬 왕복 3~4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아마 힘들것이다.


사쿠라지마 관광 버스 투어(사쿠라지마 아일랜드뷰)도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긴 것, 하나는 짧은것이 있다.




길치 근성이 또 나왔다.


어느 방향으로 타야될지 몰라서 버스를 놓쳐 버렸다. ㅡ,.ㅡ;;



버스놓쳐서 근처 로손 편의점에 들어갔다.


메론빵 108엔



김과자 152엔 .. 맛있따. 일본오면 꼭 먹는 과자임



무사당고


사무라이 참프루에서 맛있게 먹어치우길래 편의점에서 한번 사보았다.


솔직히, 너무 맛없어서 버렸음....ㅋㅋ



그리부가 편의점 안에 있었다.



저 멀리 대륙이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있는곳보다 더 큰 섬.)



시간이 좀 남아서 족욕할 수 있는곳까지 산책하고 왔다.





공원에 고양이가 있었다.


길들여진 고양이처럼 만져도 도망가지 않았다.


너무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곳이 국민숙사 레인보우 사쿠라지마다.


사쿠라지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수 있는 마그마 온센을 즐길수 있다.


근데, 왠지 또 씻고나오기가 너무 귀찮아서 들어가진 않았다. ㅋ


그냥 족욕만 즐기고 싶었음.


사쿠라지마 마그마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 영업시간 : 10:00 ~ 22:00


 - 요금 : 성인 300엔, 가족탕의 경우 1,100엔


가족단위로 사쿠라지마섬에 놀러온 사람이 많았고, 이곳을 숙소로 정한 사람들도 꽤 많았다.





사쿠라지마 투어 버스는 두 종류다.


위의 것은 사쿠라지마 노선 버스투어, 아래의 것은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뷰 투어이다.


사쿠라지마 노선 버스투어는 요금이 1800엔인데, 사쿠라지마 전체를 일주하는 일정인데, 잘 안간다.


그 이유는 편도로 40분 쭉 이동해도 그렇게 이쁜 배경도 아닐뿐아니라 사쿠라지마 동쪽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이용 안한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밑의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뷰 투어를 이용한다.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뷰 투어는 서쪽만 일부 도는데, 주요 관광코스는 모두 돌 수 있다.


또, 가고시마 큐트패스로 무료 이용할수 있다!




사쿠라지마 츠키요미 신사다.


전망을 좀 보고 싶어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전망이 별로여서 바로 내려왔던거 같다.






아름다운 사쿠라지마 전망..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왔다.



이 돌조각은 사케비노쇼조 기념석상이다.


사쿠라지마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당최 난 감흥이 없었다.



섬 위로 올라오니 경치가 참 좋더라.



제주도 느낌도 조금 난다.



이곳이 유노히라 전망대쪽이다.





열심히 사진찍고 있는데, 카메라 들고 있는 모습이 전문가 스러워 보였나보다.


중국인 가족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열심히 찍어줬다.


난 사진 못찍는데, 괜히 카메라 들고 다니면 사진찍어달라는 부탁을 많이한다.ㅋ




전망대에서 족욕하는 곳으로 돌아오니 이제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한 느낌이 난다.


따뜻했던 날씨가 약간 추워지면서 족욕을 하고 싶어졌다.



이 경관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족욕을 하염없이 했다.


힐링의 연속..



일본 고양이는 경계심이 덜한편이다.



웰컴큐트 패스 2일권 샀었구나.


열심히 사쿠라지마에서 힐링하고 다시 가고시마 추오역으로 돌아왔다.


돌아왔는데,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이 스시 음식점 참 괜찮더라.



들어가면 말차를 먹을수 있는 일본컵을 준다.


뜨거운물에 타서 먹어본다.



고민끝에 참치, 연어를 토치로 구워주는 초밥을 시켰는데 JMT!

 


내친김에 청하 비슷하게 생긴 병의 사케도 하나 시켰다.


일본어를 잘 몰라서 그냥 랜덤으로 아무거나 시킴.



그냥 들어간 초밥집인데 왜이렇게 맛잇찌..?



결국 ㅋㅋ 마구 시켜먹었다.


옆자리 일본인들은 이거 반도 안먹는다.


결국 한 3만원 정도 나온듯하다.


일본 현지치고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어서 또 좋았다.


초밥집 여기가 맛있어서 여행기간중 여기만 두번 감.ㅋ 


저녁에 덴몬칸쪽을 탐방하러 떠났다.





돈키호테 와서 카레를 쓸어 담았다.



우마이봉이랑 젤리도 있다.



이것저것 담음.. 소화제랑 휴족같은거.. ㅋㅋ

이렇게 오늘도 돈키호테 다녀오는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시골 소도시라서 그런지 한가하고 널럴한(?) 이제 더이상 할게 없어보이기도 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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