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뇌과학 서평



여러분들은 우울할 땐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너무 기분이 좋지 않으면, 잠을 자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습니다.

일단, 그 생각들에 너무 깊게 빠지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는 하루종일 그 생각들에 빠져서 하루하루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삶은 치열하지 않나요.

개인마다 특징들도 너무 달라 표현하기 쉽지 않겠지만, 사람의 뇌구조는 같다는 논리입니다.

물론, 어떤 뇌과학에서는 개개인의 특성이 너무 뚜렷하게 드러나는것이 뇌라고도 합니다.

뇌회로를 표준화시킬 수 없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관점보다 조금더 보편적으로 우리는 같은 종, 인간이므로 뇌의 기능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밝히고 있는것이 뇌과학이구요.

그저 기본적인 습관을 고쳐, 간단한 알고리즘으로 뇌를 어떻게든 제어해볼 수 있는가를 논의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책은 뇌를 복잡계로 정의하여, 제 생각엔 나비효과에 의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일으킬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만..

뇌과학은 정말인지 신비롭고 어렵고 저에게는 생소합니다.


우울증은 아주 안정적인 상태다.


사람은 감정을 표현하는 동물입니다.

우리가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우울한 것은 의외로 사소한것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죠.

극한의 공포를 느끼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어쩌면 정말 뇌가 녹아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디게임 최고의 작품이였던 아웃라스트는 정신세뇌를 통해 극한의 공포속에 사람을 몰아넣으면, 뇌를 이용하여 공포의 존재를 실체화시킬수 있는 SF적 주제를 모티브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은 그 개인에게 정말 지옥일것 같습니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변화를 추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을 추구합니다.

모든 물질들은 상태변화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안정화된 고체, 액체, 기체 상태를 유지하죠.

우리도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감정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려고 하지만 세상은 뜻대로 잘 안되죠.

그러다가 우울한 감정이 몰려오게 되면 그것에 이입하고 그 무기력한 상태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난 원래 그러한 사람이라고 라벨링까지 시키게 되죠.

이렇게, 수렁에 빠지게 되면 이것을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함정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우울이라는 깊은 골짜기는 블랙홀과도 같아서, 누군가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그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개선될 수가 없습니다..

불안정한 상태는 계속 수시로 바뀌는 과도기적 상태입니다.

정말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우울한 상태를 버려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행복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인지하고 삶을 살아간다면 어쩌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우울증을 뿌리 뽑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편도체 반응성을 떨어뜨리기 위한, 포옹(세로토닌을 촉진시켜 편도체 민감성을 떨어뜨려줍니다.), 긍정적인 신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운동하기, 밤에 숙면 취하기, 마사지 받기 처럼 아주 간단한것들이 있습니다.


뇌는 습관을 구분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소 무의식적 습관에 의존하며 살아갑니다.

사람은 대부분 뿌리박힌 습관 루틴에 빠져 살아갑니다.

이러한 습관에도 좋은습관, 나쁜습관, 때론 중립적인 습관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밥먹기, 게임, 운동, 약속, 일처리방식, tv시청, 유튜브 시청, sns 탐방, 편의점, 자동차 운전, 길치 등 많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 그 사람의 평소 습관으로 나타나게 되는것입니다.

나쁜습관은 특히 의식적인 노력과 시간을 기울여도, 조금씩 바뀔수 있을까말까할 정도입니다.

아마 모두가 다 알고 있을것입니다.

악영향을 미치는 나쁜습관은 주로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동들입니다.

이러한 하강나선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그 습관이 나타날 상황을 완전히 제거하는것입니다.

담배를 태운다면, 담배를 태울수 없도록 라이터와 담배를 버리는 것이고 피우고 싶은 생각이 들때, 다른생각으로 전한하는 것, 태우는 시간을 운동으로 바꾸는것, 차라리 단것이나 다른 음식으로 쾌락을 보상해주는것, 머리로는 모두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상당히 까다롭게 됩니다.

이유는 삶의 전반에 걸쳐 무의식적으로 지배되고 있는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쁜습관은 쌓이고 쌓여 결국 내 자신을 황폐하게 만든다는것 또한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 오래된 습관은 제거되지 않으며, 더 강렬한 새 습관을 들였을때, 예전 습관이 약해지는것에 불과합니다.

담배를 끊었다고 할지라도 담배는 참는것이라고 말하는것이 그 예시입니다.

이러한 도파민 분비가 강렬한 보상의 경우는 당연한 말이지만 그러한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원인을 제거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측 선조제.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미 닦아 놓은 길을 따라가는 일에만 신경을 쓰는 기관, 그리고 명심해야할 것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는것 또한 나쁜 습관을 버리는데 도움이됩니다.

가장 안 좋은것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에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것은 운동.


이 책은 하강나선과 상승나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각각 우울과 행복해지는 감정 상태를 말하고 있는데요.

결국,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누구나 건강한 몸을 갖고 싶어하고, 헬스장에 가서 열심히 근육을 늘려 몸짱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려고 하면 꽤나 귀찮은 일이 되고, 할수 있을지 걱정만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재미있게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운동을 하러 나간다기보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러 나가자.

가끔 자전거를 타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 한다던지,

가벼운 조깅을 통해 온몸에 땀을 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던지,

수영을 하면서(최대한 가볍게) 시원한 기분과 끝나고 난 뒤 맛있는 음식을 통해 보상해준다던지,(실제로 밥이 맛있어요.)

멋있는 장관을 위해 등산을 해본다던지, 다른 즐거운 요소들에 집중하여 이러한 행동에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 힘들수 있습니다.

습관 근육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두면, 언젠가 생각이 날것입니다.

우선, 운동은 무조건 힘든것, 내가 할 수 없는것, 하게 되면 짐만 되는것 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되도록 재밌게, 재밌는 요소에 집중하여 상승 나선 효과를 누려야 합니다.

이 운동의 필요성을 현대인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하지만 실천하기가 힘든것이겠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예를 들자면 친구와 가벼운 배드민턴 운동을 즐기는것입니다.) 습관을 쌓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전반부까지만 읽었지만, 분명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책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 최대한 명료하게 풀어내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건너 뛰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본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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