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고정 마인드셋 VS 성장 마인드셋


"왜 사람들은 둘로 나뉘어질까?"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 VS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전자가 고정, 후자가 성장 마인드셋이다. 보통 사람들은 일의 성공, 실패 결과 여부를 따지는데 집중한다. 그 과정이 어떠했는지에는 잘 집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패하는것에 대해 두려워하게 되었다. 실패가 용인되지 않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성공할 수 있는 일'만 시도한다. 혹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무기력함에 빠진다.

사람은 똑똑하거나 멍청할까?내가 보기엔 똑똑한 사람도 멍청한 사람도 없다. 사실 인간 수준에서는 전부 비슷한 범주 안에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똑똑하거나 멍청한 사람으로 스스로 평가하곤 한다. 똑똑하다고 느껴도 문제다. 왜냐하면 오만의 오류에 빠질수 있기 때문이다. 오만은 곧 타락을 불러일으킨다. 멍청하다고 여겨도 문제다. 스스로를 학습된 무기력자로 여길 가능성이 크다. 스스로 더이상 아무런 노력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그래서 평균보다 똑똑하든 똑똑하지 않든 이 모든것이 영원하리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사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위인들은 똑똑하다기보다 아주 좋은 습관을 평생에 걸쳐 꾸준히 지켜왔다.

뇌가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방식은 성장형 사고방식이다. 비극적이게도 우리는 고정형 사고방식의 뇌를 가지도록 교육 받으면서 살아온다. 어렸을때부터 평가하고 평가당해온 삶을 산다. 스스로 똑똑하다는것을 증명해야만 했다. IQ지수가 특별한 예이다. 한 때 사람들은 IQ 지상주의에 빠져 이 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성공할것이라는 착각을 했다. 하지만, IQ지수는 행복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차라리 끊임없이 도전하는 척도인 역경지수 AQ가 더 관련이 깊다. AQ가 높은 사람들은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 속한다.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에 그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한다. 결국 집요하게 그 문제를 언젠가 아주 쉽게 풀어버린다. 하지만 역경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멘탈이 너무 약하다. 쉽게 의존하게 되고 쉽게 포기하게 되는 삶을 산다. 이것이 바로 나쁜 습관이다.



고정 마인드셋을 타파하라.

구체적으로 고정 마인드셋은 무엇일까. 우리 마음속에 내재된 어떤 잘못된 믿음이다. 특히 나 자신은 절대로 바뀌지 않을것이라는 믿음. 사람의 어떤 행동양식을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질과 환경적 영향으로 바뀐 성격으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사람의 성격을 나눌때 변하는 부분과 변하지 않는 부분으로 나눈다. 이것도 일리가 있는것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은 유전자속에 내재되 있는 본능도 존재하고 커가면서 사랑을 얼마나 받았는지 여부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외에도 자극을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이는지 여부에 따라서도 외향성과 내향성이 결정되곤 한다.

하지만 그러한 내향성, 외향성이 결정되어 있다고 해서 성격이 고정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환경, 상황에 따라 페르소나라는 가면을 쓸 수 있다. 실제로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이게 보일때도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그리고 보통 외향적인 사람을 칭찬하는 사회이지만 내향성도 충분히 칭찬받을만한 뛰어난 점이 많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한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믿음에 균형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 인정하는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건설이 되지 않았다."를 "로마가 하루아침에 건설되지 않은것은 그럴 운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라고 바꿔 생각한다든지 "늦었을때가 가장 빠른때이다."를 "늦었을때가 정말 늦은것이다."라고 생각한다든지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버리기 일쑤이다.

과연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하다보면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수도 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 혹은 스스로를 너무 평가 절하 하거나 혹은 기대 이상으로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즉, 자기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하워드 가드너는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라고 그의 저서 "창조적 인간의 탄생"에서 결론지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나도 모른다. 우선 스스로가 어떤 고정관념에 빠져있는지 살펴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1. 내 지능은 아주 근본적인 것이어서 거의 변하기 어렵다.

2. 새로운 무언가를 배울 수 있지만, 지능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없다.

3. 지능 수준에 상관없이, 언제나 상당한 발전이 가능하다.

4. 언제나 내 지능 수준을 변화시킬 수 있다.

▲ 1,2 번은 고정형 사고방식 3,4 번은 성장형 사고방식


성장형 사고방식이 고정형 사고방식보다 낙관적이고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것을 살펴볼 수 있다.

세상은 강자와 약자, 또는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배우려는 자와 배우지 않으려는 자로 나뉠 뿐이다.            - 벤저민 바버 - 


마인드셋이 필요한 이유


첫째, 긍정적 사고방식을 유발한다.

성장형 사고방식은 결국 "내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다. 어떤 일에 실패를 해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준다. 이 도전과 용기는 회복탄력성과 연관이 깊은데 사실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 자체가 큰 힘이 되어준다.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인 샘이다. 매사에 작고 큰 실패를 경험할 때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다시 직면할 용기가 중요하다.

둘째,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정형 사고방식의 경우 훨씬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 자신이 무능하고 가치없는 사람임을 계속해서 반추하여 사고하기 때문이다. 사실 누구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 알고리즘에 빠질수 있는데 이 생각이 너무 자주, 오래동안 반복된다면 좋을리가 없다. 너무 힘든일이 생기거나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졌을때 무언가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이유도 있다. 그 일에 깊게 빠지는것 자체가 깊은 우울에 빠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인생의 깊은 우울은 조심하고 신중하게 다뤄줘야할 문제이지만 성장형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기분이 나쁠수록 오히려 점점 더 단호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다. 즉 회복탄력성이 매우 높았던 것이다.

셋째, 무슨 일이든지 성취할 가능성이 높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듯이 노력은 언제나 성공을 배반하지 않는다. 학생시절 공부를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학기가 지나면서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그들은 아무리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성적을 눈에 띄게 올릴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것은 남에게 잘보이려는 '증명목표'가 아닌 스스로를 온전히 위한 '성장목표'이기 때문이다.

종의 기원을 쓴 다윈도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클래식의 주인공 모차르트도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역대 예술가나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아주 천천히, 느리고 그리고 확실하게 많은 양질의 노력을 했고 실제로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어냈다.


결국 이 성장형 마인드셋은 긍정심리학과도 크게 연관이 되어 있다. 우리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것들을 타파하자. 1950~60년대 미국과 소련 우주 경쟁을 봐도 큰 목표와 약간의 경쟁심리가 '인류 최초 달 착륙'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듯이 우리 안의 '할수없다'라는 괴물에 맞서싸워야할 것이다. 단, 처음부터 너무 거대하고 원대한 목표를 잡는것에 주의하라. 그 목표를 실제로 이루기 위해서는 더 작은 목표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더 구체적으로 더 단순해서 실행 하기 힘들 정도로 쪼갠다. 그리고 나에 대한 긍정적 믿음이 제일 중요한 식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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