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생각, 강박적 사고가 끊이지 않아요.

 

나쁜생각, 강박적인 사고가 끊이지 않을때가 있어요. 건강염려증에 걸린건 아닐까? 비난하는 목소리가 갑자기 들릴거에요. 밖에 나가기가 무섭고 출근이 두렵고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기가 힘들어요. 눈물이 날 것만 같고 계속 힘들고 지치고 외로운 느낌이 찾아왔어요. 그 두려움의 생각들은 어디에서 나타난것일까요. 이 감정들은 정상적인가요?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나요?

 

마음챙김 명상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명상의 효과를 "생각 버리기"로 알고 계셨나요? 명상은 "생각을 버리는 것"이 아닌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붓다는 생각이라는것이 구름처럼 피어났다가 흘러가는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즉 우리는 생각을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집중해야할 사항은 과연 이 생각이 순간적으로 나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를 판단하는것입니다.

 

자 여러분, 지금부터 "분홍코끼리를 생각하지마세요". 과연 생각하지 말라고하면 생각이 안날까요? 오히려 분홍색 코끼리가 머리속에서 더 생생히 그려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뇌를 긴장시키기보다 이완시켜서 드는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쁜 생각이 자꾸 든다면 어떻게 해야하죠?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하면서 자책을 하시겠어요?. 아니에요. 자책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음을 인지하세요. 웃으면서 "아 내가 또 이러고 있구나^^7"라는 생각과 행동이 중요해요. 이런 생각들을 떨치기 위해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에 집중해보세요. "오늘 저녁엔 뭐먹을지. 이런거 공부하면 재밌겠다. 잠깐이라도 공부해볼까? 여행가고 싶은 나라를 검색해보고 계획해보고" 나쁜 생각들에게서 벗어나세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쁜 생각과 염려, 불안이 끊이지 않을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여전히 방법은 있습니다. 나쁜 생각들을 리스트로 쭉 적어보는것이에요. 그리고 지금 당장 고민할 생각을 멈추고 이따 저녁에 생각하자. 생각할 시간을 정해보자. 지금 내가 이 생각에 매몰되었을때 얻을수 있는 이득과 손해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생각해보고 선택하는것이에요.

 

그래서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 자체가 나쁜것이 아니라 정상적이고 나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라는걸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나 불안하고 쓸쓸하고 외로웠구나하고 마음을 알아차려주는것. 그것이 마음챙김 명상의 목적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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