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7일간의 여행 - 6,7일차

나를 찾아 떠나는 7일간의 여행 - 6일차

6일차 내용은 문장을 완성하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나"를 있는 그대로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짧게 문장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나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을 때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둘째, 다른 가정과 비교해서 우리 집안은

평범한 보통 수준의 집안이다.

셋째, 나의 어머니는

헌신적이고 부지런한분이지만 가끔은 관심이 지나친 것 같다.

다섯째, 내가 믿고 있는 내 능력은

무언가를 모방하고 따라하고 요약해보는것이다.

여섯째,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으려면

우선 현재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일곱째, 어렸을 때 잘못했다고 느끼는 것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짜증냈던 기억이 난다.

여덟째, 내가 보는 나의 앞날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

아홉째, 다른 친구들이 모르는 나만의 두려움은

세상에 혼자만 남겨질까 두렵다.

열째,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열등감이 심한 사람, 즉 나 자신이 아닐까? 화해해야할텐데.


사실 이 작업은 문장완성검사의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장검사는 솔직하게 되도록 빨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스스로 남을 많이 의식하는편이라면 문장완성시 소요시간이 길게 되겠지요.

이것을 하면서 5년 후 나에게 Q&A라는 책이 생각 났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사실 자기 자신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스스로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7일간의 여행 - 7일차


7일차는 "나에게 묻고 답하다"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질문에 답을 취하는 형식입니다.

먼저, 답을 작성하기 전에 정자세를 취합니다.

눈을 감고 "자기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바라봅시다."

이 시간은 3~10분 정도가 적당하고 스스로가 어떤 표정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상태인지 집중해봅시다.

어떤 감정이 올라오시나요? 그리고 본인은 지금 어떤 상태이신가요?

1번.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자신의 모습 중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제 자신을 대단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반면, 스스로를 하찮고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완벽주의적 강박증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실수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벽한 존재는 절대 아니죠. 오히려 그 강박증이 실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각과 생각이 꼬리를 물고 악순환이 되면 생각을 멈추는것이 낫겠습니다.

저는 한 번 마음 먹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마음 먹은 일을 꼭 해냅니다. 반면 시작은 좋으나 끝은 흐지부지해지기 일쑤입니다.

2번. 당신의 삶에서 힘들었던 시기와 경험은 무엇인가요?

제가 힘들었던 시기는 인간관계 갈등 때문입니다. 조금 민감한 성격탓에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똑바로 직면하기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면도 있겠죠. 한 때는 어떤 친구와 크게 싸워서 연락을 끊었던 부분도 있고, 대학교 선배에게 크게 욕을 먹었던 일로 의기소침해진적도 있었고, 회사 사람을 믿었지만 알고보니 뒤에서 뒷담화를 당하고 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결국, 저는 사람들을 피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3번. 당신이 바라는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제가 바라는 삶은 안정된 행복을 찾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적당히 관계를 맺고 서로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도와 제 스스로도 마음이 강건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무조건적으로 기대는 모습이 아닌 스스로 독립심도 강해졌으면 좋겠네요. 궁극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힘이 되는 에너지를 주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부터 똑바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정말 나쁜 생각과 안 좋은 생각이 날 테지만 스스로 통제력을 잃지 않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보면, 호화로운 금은보화의 삶을 원한다기보다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세상일이 마음같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제 자신에 대해서 작성하니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본 제 자신이 사실 전부가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본 제 자신도 굉장히 소중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과연, 시간이 지나고도 지금 이 생각이 변치 않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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