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7일간의 여행 - 1일차


요즘 심리 검사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우연히 마인드 카페라는 앱을 다운 받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한 당신을 위한 익명 심리상담소"라는 부제목이 있네요.




▲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찾아낸 마인드 카페 앱, 평점이 4.7점입니다.


앱을 설치하자마자, 100개의 문항에 대해 열심히 체크해주면 됩니다.



▲ 문항의 일부입니다.



▲ 문항의 전부를 완료하면, 자기 자신의 성향을 설명해주는 단어를 나열해줍니다.


저의 10개 문항은 감성적, 순발력있는, 열정적, 주관뚜렷한, 즉흥적, 개인적, 넓은안목, 독특한, 이상적, 창의적입니다.


그 중에 감성적, 개인적, 즉흥적을 골라보았습니다.


문득 사회생활 참 하기 힘들겠다는 성격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 나를 찾아서 1일차는 "나의 성향" 알아보기입니다.



▲ 1일차, 나의 성향 여행의 첫 걸음, 나도 미처 몰랐던 "나의 성향" 파악하기.



호기심이 많아서 낯선 장소와 상황을 찾는 데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깊이가 얕아서 문제이죠.


작년에는 일본 여행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조금 끈기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확실히 처음 시작할 때 열정은 대단하지만 그 열정은 곧 식어버리곤 합니다.


일을 벌리기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금방 회의감에 빠져버리곤 합니다.


저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끝을 보기가 참 힘든 성격이라는것.. 인정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끝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 바램입니다(...)



성격이 조금 급한편, 감정 변화가 많은편 둘다 인정합니다.


감정 절제에 있어서 조금 취약성을 보이고 있는편입니다.


그렇다고 예의 없게 누구에게나 막말을 내뱉는 성격은 아니지만, 가끔씩 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


충동적인 구매, 소비, 지출 많다는 것 ... 인정합니다..



무슨일이든지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라.


부모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네요.


결국 어떻게든 시작을 했으면 끝장을 보라.


잘 명심할게요.



완벽주의자가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완벽하지도 않지만, 완벽하고 싶은 욕망이 있죠.


강박증의 한 종류인 완벽주의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리버리한 실수를 하는 편이라서 또 완벽하다고 할수도 없겠네요.


그저, 완벽하고 싶은 마음이 큰 강박적 완벽주의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구를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불안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면 자기효능감이 떨어집니다.


즉, 평소보다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은 어떤 합리적 결정을 하더라도 감정이 배제되는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감정이 있기 때문에 무언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논문 발표도 있습니다.


즉, 불안, 스트레스 상황을 잘 다스리고 마음을 잘 다스리기!



비판에도 민감하다고 합니다.


윽윽.. 결국에 성격이 민감한 사람이네요.


그래도 다른사람의 비판에 주의깊게 듣는 태도를 가져야 할것 같아요.


비판에도 두 종류가 있죠.


정말 남을 깍아내리기 위한 비판과 너가 진심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어서 해주는 비판.


비판 자체가 듣기에 거북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조언을 해주는 사람은 정말 고맙습니다.




그래서 심리검사를 통해 제 자신을 바라본 결과,


저는 다소 예민한 성격이고 조금은 용기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독창적이고 창의성이 있어 즉흥적인 일을 잘합니다.


단지, 불안과 스트레스 상황에 취약하기 때문에 도전을 하기보다는 현재 상태에서 약간의 발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벽주의적 성향의 경우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완벽하려는 마음" 만큼은 칭찬해주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는 성격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일을 습관으로 만드는게 보통 쉬운일은 아니지만 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단지 귀찮음 때문에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좋지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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