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규슈(6일차)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 후기

드디어 여행 마지막날입니다.


북규슈 5박 6일 여행은 상당히 길고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날은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에 들릴 예정입니다.



▲ 몬단 하카타 호스텔 내 조명, 이뻐서 찍었습니다.



▲ 엄청난 동선, 맥주공장-빅카메라-돈키호테-꼼데가르송까지 자전거를 탈 예정입니다.(?)



▲ 호스텔에서 먹은 조식입니다. 조식의 가격은 무료입니다.!



▲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대만족입니다. @#!@#$!#$!@



▲ 공짜로 먹는 토스트, 모닝빵, 샐러드, 주스는 참 맛있습니다.



▲ 우선, 호스텔에서 자전거를 빌립니다. 1일 이용료는 500엔입니다.


보증급 2000엔을 내셔야 합니다. 보증금은 자전거 반납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자전거 빌릴때 보증금을 내야 하더군요.



▲ 마지막날 자전거 여행을 하니, 일본 자전거 여행도 참 매력적이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자전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소도시의 경우 자전거로 여행하면 참 효율적입니다.



▲ 숙소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주차합니다.



▲ 목말라서 마신 메론맛 사이다.. 맛은 없었습니다..



▲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 전면 


웃긴게, 여기가 입구인줄 알고 들어가려고 하다가 경비아저씨가 반대편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하카타 아사히맥주공장 자체는 직원들이 들어가는곳입니다.


이 맞은편 횡단보도 건너편에 견학을 시작할 수 있는 건물이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저는 태생이 길치라서 그만;;


▲ 저 다리를 이용해서 맥주공장을 견학하는 것입니다.



▲ 견학 로비에 도착하면,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신청 내역을 직원분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직원분이 주시는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맥주공장 견학 예약 화면을 보여주시면, 번호표를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팀을 2팀으로 배분하고 동선을 꼬이지 않게 나눈답니다.



▲ 첫번째, 견학 지점은 아사히가 판매하는 제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사히 맥주공장은 맥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안주류 식품류, 음료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이것은 보리입니다만 옆에 홉이 있어서 홉의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홉의 냄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맥주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한 번 냄새를 맡아보셔야 해요.


그래야 맥주 특유의 냄새가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신선한 홉을 사용할수록 맥주 풍미가 가득..!



▲ 공장 견학 중간에는 이렇게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볼 수 있습니다.



▲ 엔지니어가 정비중인 모습입니다.




▲ 오른쪽에 있는 것이 캔을 분류 촥촥 해줍니다.


엄청난 자동화시스템!?


여차 저차, 그 외에도 공장에서 만드는 맥주량이 엄청 대단하다는 것과 재활용 산업에도 힘쓰고 있으며, 맥주맛 품질 평가를 위해 맥주를 시험 테스트하는 사람이 있다는 등등 여러가지 설명을 듣다보면,,



▲ 드디어 맥주를 시음하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맥주 공장 견학시 부여받았던 번호에 맞게 자리에 앉아줍니다.



▲ 아직 12시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낮술을 하려고 모여있는 모습..



▲ 맥주는 기본 아사히 맥주, 프리미엄 맥주, 흑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인당 총 3잔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 첫 맥주는 아사히 드라이 맥주, 공장에서 먹는것이라 그런지 깔끔한 맛입니다.


참, 안주거리도 한 봉지 준답니다.


그 외 더 먹고 싶으면 돈주고 사라고 합니다.



▲ 열심히 맥주를 시음하는 모습


맥주 시음을 하고 있으면, 아사히 캔맥주를 어떻게하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는지 조교들의 시범이 있습니다.


굉장히 노련하게 아사히 캔맥주를 따고 맥주 반, 거품 조금 먹음직스럽게 맥주를 따릅니다.


그리고, 캔에 남은 약간의 맥주로 캔을 세워버리는 묘기까지 보입니다.



▲ 맥주를 따라주고 계십니다.



▲ 흑맥주와 프리미엄 맥주입니다.


흑맥주는 익히 알고 있는 강한 맛이 아니라, 약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삿포로 맥주공장의 흑맥주가 더 맛은 진했습니다.



▲ 귀여운 아사히 맥주병 모양의 병따개





▲ 잭다니엘 골드 좋긴한데, 잭다니엘 허니를 더 좋아해서 안삽니다.


아사히가 잭다니엘을 취급한다는것도 여기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맥주공장의 경우, 미리 예약만 제때해준다면 꿀투어입니다.


일본 여행중에 맥주를 꼭 시킬텐데, 이곳에서 맥주 3잔이 무료입니다.


짧은 시간이 주어져서 다먹지도 못한게 아쉬웠지만, 굉장히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투어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사실 시음시간은 15~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짧음)


하카타에 오신다면 맥주공장 견학은 한번쯤 해보는것 정말 괜찮습니다. 



▲ 맥주공장 견학을 마치고 하카타역으로 돌아갑니다.


하카타역으로 돌아와서 저는 빅카메라 매장 - 꼼데가르송 - 돈키호테 - 아뮤플라자 등을 들렸습니다.


열심히 쇼핑을 마치다보니, 이제 일본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행의 마지막날은 언제나 아쉽지만, 5박 6일 북규슈 여행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방방곡곡을 방문하면서 본인의 길치스러움에 놀랐고, 이것저것 많은 신기한 것들을 봤습니다.


돈도 많이썼네요.


북규슈 여행, 산큐패스도 좋지만 JR패스 여행도 상당히 꿀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