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재발견

이 책의 저자 바버라 브래들리 해거티는 누구인가?

바버라 브래들리 해거티는 미국공영 라디오 방송의 기자로 재직하여 법률과 종교 분야를 담당해 왔다.

그녀는 조지포스터 피바디 상, 해외언론인협회상, 헤드라이너 상을 수상했다.

대학교는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워싱턴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인생의 재발견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마흔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이십대 삼십대 쯤에 어떻게 살 것이에 대한 방향성을 잡는것도 나쁘진 않다.

주위를 살펴보자.

중년이지만, 청년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누구보다 젊은데 인생을 다 살아본 것 같은 애늙은이 스타일도 있지 않은가.

물론, 나는 후자에 속한다. 뭐. 운명이려니 받아들이자.

인생 매너리즘, 현타 순간은 의외로 쉽게 찾아온다.

어떤 사람은 행복이란 불행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불교 교리와 비슷하다. 행복이라는 쾌락이 찾아오면, 반드시 불행해진다.

불교의 중용사상, 어쩌면, 이 책은 마음이 혼란스러운 방황의 나이에 읽는것이 옳다 하겠다.

새롭고 복잡한 활동을 하면, 중년의 뇌 기능도 향상될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것인가.

40대가 넘은 중년 나이인데, 암기력이 대단한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줍, 그는 나이는 기억력와 아무 상관이 없으며, 중요한 것은 노력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50대 중년 멜런은 원래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하지도 못했지만, 90분 강연동안 메모 1장 보지 않고, 암기를 잘하는 비법에 대해 강연을 한다.

그는 "나는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 일화에 일리 있는 근거가 3가지 정도 있다.

첫째, 뇌는 10~15년 주기로 새롭게 변화하는 시기를 거친다.

뇌기능을 향상시킬 것인가 퇴화시킬 것인가는 그 뇌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이다.

둘째, 결국 자기효능감,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문제이다.

사람의 성격이 30대가 되면 성격이 석고화처럼 되어 변화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뇌기능이 저하되어, 치매가 올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반례로 젊음에도 불구하고 뇌의 물리적 문제로 치매가 이상이 온사람도 있다.

셋째, 마음, 자유의지의 문제이다.

쉽게 말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는 문제이다.

내가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까 기억 안하는것 아니겠는가.

이런 무의식적인 요소들을 치료하는게 뇌향상에 효과를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단, 이러한 마음과 자유의지 의식적인 부분에는 아직 밝혀내야만 하는 뇌과학들이 숨어있다.

생물은 진화론적으로 본다면, 엄청난 의지력을 지녔음에는 분명하다.

이유는 원시스프 속에서 단세포에서 다세포, 지금의 유기체로 만들어져가는 그 자유의지의 정체가 궁금하기 때문.

아무튼, 사람이 무기력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있다.

첫째, 무엇이든지 중독되지 않을것.

둘째, 건강을 유지할 것, 적당한 체중, 운동 포함

셋째, 소식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

넷째,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평생 함께 할 것.

다섯, 고통에 대처하는 성숙한 자세와 인간관계

이것은 조지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지금 내가 인생의 재발견과 같은 책을 읽으려고 하는걸 보면 지금 상당히 내 인생을 불만족스럽게 여기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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