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반복의 힘



위대한 성과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조금씩 이루어진 것이다. - 빈센트 반 고흐


살아있는 동안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빈센트 반 고흐의 명언이다.


그는 불과 10년 만에 900여점의 그림들과 1100여점의 습작을 만들어 냈다.


이는 작품활동을 시작한 27세부터 생을 마감한 37세 나이까지 주당 2개의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런것이 진정한 몰입이고, 작은 습관들을 반복시킨 실천이 아닐까.


과연, 그는 명언대로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위업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작품에 대한 꿈, 열정, 야망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했다.


그는 자살 후, 서양 미술사에 빠져서 안 될 중요한 사람이 되었고, 전설이 되었다.




원대한 목표 VS 실현가능한 목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이어트 문제를 살펴보자.


어떤 사람은 다이어트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것이라고 믿는다.


1달안에 10kg을 뺄 것이며,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이라는 목표를 잡는다.


물론, 다이어트 후기를 살펴보면, 실제 원대한 목표를 이루는 사람 후기가 많다.


그들은 그만큼 독하게, 열심히 스스로에 대한 노력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들은 생각보다 독한 존재가 아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은 평소에 하지도 않던 운동을 2시간씩 시작하면, 스트레스만 쌓인다.


그리고, 1달안에 10kg를 뺐던, 몸무게 감량을 급격히 한 사람들은 요요현상이 찾아오기도 한다.


다이어트의 정석적인 방법은 먹는 kcal를 평소보다 줄이고, 운동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서 1주일에 500g에서 1kg 정도 감량하는것을 기준으로 잡는다.


이것조차도 힘들수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기도 한다.


먹을 때, 천천히 곱씹어서 먹기, 포만감이 덜 채워지기전에 식사 중단하기, 밥그릇 크기를 줄이기, 운동은 격렬하고 짧게 잠깐씩만 하기 등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이어트를 위한 1가지 방법론을 실천하고자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예 이 문제를 놓아버릴수도 있지만, 그것 나름대로 습관화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식습관을 통째로 바꿔야할 정도로 절박한 사람은 목표치를 크게 두는것도 나쁘지 않다.


왜냐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릴수도 있는 습관이라면 그 어느 문제보다도 빨리 다루어서 해결해야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원대한 목표를 잡을 수 있지만, 그것을 점진적으로 자연스럽게 도달할수 있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스몰 스텝 전략


스몰 스텝 전략은 무엇일까?


말그대로 원대한 목표를 잡되, 목표를 잘게 쪼개는 것을 말한다.


몰입을 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순간은 자신의 실력과 과업의 난이도가 적당히 높은 경우라고 한다.


자신의 실력보다 과업의 난이도가 낮은 경우에 지루함을 느끼기 쉽고, 과업의 난이도가 너무 높으면 시도조차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말그대로 "식은죽 먹기"의 일들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아마, 과업의 난이도나 자신의 실력이 적당해도, 하기싫은 마음이 더 크다면, 그것은 어려운 일이 되고야 만다.


그렇기 때문에, 스몰 스텝의 시작은 아주 작아야 한다.


작아야만 일의 성취도가 쌓이기 때문이고, 실력이라는 근육이 점점 쌓여갈 때쯤 난이도를 높이는것이 더욱 전략적인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빡센 방법을 선택하여 실행하는 것은 인지부조화 효과를 통해, 성공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금방 맥이 풀려버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즉, 첫 단계를 아무런 고생없이 거의 자동적으로 해냈다면, 스몰스텝 첫번째, 시작이 반이다 단계를 마친것이다.


이제 두번째 단계에서는 어떠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 작은 성취감이 자존감이 되고, 무슨일이든지 잘할 수 있는 자기효능감으로 이어져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작은 순간과 행복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한가지 실수가 있다.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야 칭찬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상대의 행동에 따라 칭찬을 하게 된다면, 거래 관계와 다름이 없다.


매일 상대방의 성격, 외모든 칭찬할 수 있는 순간을 찾아내야한다.


이러한 느낌이 인격체로서 사랑받는 느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후기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것들의 미학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주변의 큰 것들에 집착했었던 것 같다.


노래 잘하는 연예인, 벼락부자가 된 사람, 유명 유튜버, 헬스보이,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잘생겨진 얼굴 등 속물적인 것에 나도 모르는 부러움에 휩싸여 있었다.


목표의식을 크게 잡는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무리해서 움직이는것도 나쁘지 않다. (열정과 절실함만 넘쳐난다면 뭐든 못하겠는가)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서적이다.


다른 사람의 성공이 쉬워보이기도 하지만, 작은 습관이 꾸준히 모여 운이라는 것과 합쳐져 성공을 이룬 것이다.


그에 비해 나는 무엇을 이루었는지 자기 검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만 있고, 일말의 단 한개의 실천은 없었던게 아닌지. 


의식적인 노력에 게으름을 피운것은 아닌지.


그렇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걸음마 떼던 아이를 생각해보면, 현실적인 작은 목표를 실천해나가는게 맞지 않을까?


비록, 성취감은 소소할수 있지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책을 읽고 나니, 내가 해야할 것들이 떠오르고, 얼마나 내가 노력했는지 반성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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