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 Book
- 2018. 11. 6. 17:15
역사는 방대하다.
나는 최근에서야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렸을때 역사 자체를 매우 따분하고 좋아하지 않았다.
최근 관심갖게 된 역사를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 로마, 유럽 세계사 순서대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직도 역사에 관해서 모르는것이 너무나도 많고, 뼈대를 채우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숲을 한번 훑고난 후에, 그 안에 있는 나무를 찬찬히 살펴보는게 역사의 흐름을 좀 더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리스-로마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기독교의 역사와 게르만족의 침략이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게르만족이 지원한 로마 기독교 교회가 보존한 그리스와 로마의 지식이라는 논리전개가 흥미로웠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에서부터 세계사의 핵심이 되는 사건들을 도식화하여 표현해서 정리해주는 친절함도 좋았다.
마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같이, 최대한 군더더기는 빼고, 핵심만 요약해서 설명하는 방식에 몰입감이 더해졌다.
1장을 읽고 나니, 그리스-로마 ~ 17C 과학혁명, 낭만주의VS계몽주의가 왜 일어났는지 겉핥기식으로 정리가 되었다.
2부, 3부는 다음에 읽거나 천천히 읽을 예정이고, 1부까지 읽었을때 다시 반복적으로 읽어보고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세계사 관련해서 요약된 책이 많은데, 이 책을 우선 읽어보니 "세계사편력"부터 읽지 말고 이러한 요약본을 보고 입문할걸 그랬다.
부담없이 읽기 좋은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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