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원래 3박 4일이었으나 5박 6일이 되어버린 여행 - (7)

▲ 숙소에서 바라본 마카오 공항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3일차 여행이 되었네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마카오를 보러 다닙니다. 고고!

그랜드 하얏 호텔 로비는 향수 냄새가 너무 심하네요.

특히, 카지노 게임하는쪽에서 나는 냄새가.. 머리가 아프네요.

셔틀 버스타고 도망가야겠어요.

▲ 카지노, MAIN PORTAL 버스 정류소 방향으로 걸어가봅니다.

뭐죠..? 이 미쉘린 같이 생긴 차는.

괜히 건드리다가 흠집이라도 나면 무섭습니다.

쭉 걸어가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오늘도 오전부터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세나도 광장쪽으로 가서 성바오로 성당, 육포거리 등등 구경할 예정입니다.

▲ 마카오 페리 터미널 천장

▲ 닌지옴 캔디, 감기걸렸을때 먹으면 좋습니다.

바닐라색, 오렌지색 닌지옴 캔디 한개씩 구입했습니다.

대략 22hkd=32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바닐라색은 민트여서 한통가지고 천천히 오래 오래 몇달동안 먹었습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성라자러스 지구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세나도 광장보다 비교적 한적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네덜란드 거리를 걷다보면 사진을 찍을만한 스팟들도 많습니다.

▲ 가이드 안내에 따라 쭉 걸어가고 있는 모습

▲ 유럽풍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리입니다.

가로등 모양, 포장도로, 가옥들도 마치 유럽에 온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혼재

▲ 성 라자러스 성당입니다.

이곳은 마카오의 3대 성당 중 하나로 4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병환자들을 위한 성당이었으나 그 숫자가 적어 중국 신자들을 위한 성당이 되었습니다.

원건물은 1947년 콜로안 지역으로 이전 되고 사진속 성당은 1885년에 재건립된 모습입니다.

▲ 네덜란드 거리

패션 피플 혹은 모델들이 광고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무라노 섬처럼 페인트가 예쁘게 칠해져있네요.

건물에 줌 인하여 구도를 잡으면 좋은 사진을 많이 건질수 있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구경중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계단이 꽤 나옵니다.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 베란다에 있는 빨래들

다 올라왔어요. 이제 몬테요새 & 마카오 박물관에 갑니다.

가이드님이 이것저것 맛집이랑 꿀팁들 설명해줬는데 오래되서 하나도 기억 안나요..ㅜ

▲ 사람이 무지 많은 성 바울 성당의 옆면

화재로 소실 되어서 이렇게 건물의 외벽만 남은 상태입니다.

마카오의 랜드마크이다보니 관광객들이 아침부터 많아요.

마카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만난 뱅골보리수 나무입니다.

홍콩 헤리티지에서도 만나고 마카오에서도 만납니다.

길게 뻗은 수염, 뿌리가 다 드러난 모습이 웅장합니다.

위로 올라가면 마카오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 行商的美(행상적미) : 행상인의 아름다움? 열어 보면 왠지 옷이 들어있을것 같습니다.

무슨 배일까요 정화의 함선(?)

▲ 외국인들과 거래하는 모습

네 열심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충 포르투갈의 마젤란이 어떻게 마카오를 왔고 대항해시대에 대한 역사를 이야기했습니다.

1500년대에는 중국인들에게 마카오에 정착을 허락받았지만

1800년 후반에는 제국주의의 시작으로 포르투갈이 식민지화한 나라입니다.

▲ 실크로드

심심하니 난지움 캔디 하나씩 먹으면서 듣기!

▲ 중국식 장기 놀이, 한국식과는 룰이 조금 다릅니다.

책표지로 추정이 됩니다.

글씨를 찍는 기계?

▲ 마카오, 귀뚜라미 싸움

마카오 주민들이 도박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해변가 앞에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고 돈을 찾아오면서까지 도박을 했다고 합니다.

도박 비용이 상당해서 .. 죽은 귀뚜라미를 위한 유골함까지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귀뚜라미 싸움을 법으로 금지시키기까지 했죠..

▲ 마작

이 외에도 많은 도박 게임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 마카오의 옛모습..

마카오는 홍콩이 성장하면서 먹고 살기 힘들어져 도박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원정도박 하기 딱 좋은 나라이지만 예전에는 전당포에 저당도 잡히고 어지간히 힘들었습니다.

박물관에서 역사 설명도 간략히 들을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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