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 감성지능



IQ란 무엇인가?

간단히, 사회에서 기준으로 정해준 똑똑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그렇다면 IQ가 높으면 성공이 보장되는가?

오히려 그 똑똑함이 교만과 자만심을 불러 일으켜, 사람을 파멸로 이끌어가지는 않을까?


다니엘 골먼은 IQ 대신 EQ 감성지능 개념을 도입하여,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인 경우, 남들보다 EQ가 높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EQ는 무엇일까?

흔히, 감성지수가 높다고 하면, 마치 음악, 그림, 미술과 같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왠지 독창적이고 창의적일 것 같고, 조금만 감동적인 장면을 보면,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느낌 말이다.


하지만, EQ의 진정한 개념은 무엇일까?


이 감성지수 EQ는 오히려 안정적 애착관계 형성과 관련된 지표가 아닐까 싶다.

자기 자신과 타인간의 관계가 안정적 애착관계 일수록 감정 표현이나 감정처리 능력이 매우 안정적이다.

그 안정적인 감정 처리 능력은 사실 현대 사회인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감성지수 EQ의 본질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감정지능의 4가지 종류인 감정 수용, 감정 사용, 감정 이해, 감정 관리 측면에서 안정성을 갖춘 사람이 EQ가 높다고 하는것이다.


SEL은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이다.

저자는 이 감성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가난한 가정(감성적 상처로 인해 아이들이 고통받는것)과 감옥(분노관리, 자기인식, 감정이입)에까지 그것이 뻗어 나가길 바란다.

올바른 도움을 받아 감성지능 능력을 갖게 된다면, 그들의 삶은 개선되고 그들이 속한 공동체는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의아하고도 아이러니한 감정이 생겼는데, 그것은 범죄자들의 회생 문제이다.

이것은 나중에 더욱 깊이 생각해보도록 하고, 글을 더 읽어보고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누구나 화를 내기는 쉽다. 그러나 적당한 사람에게, 알맞은 정도로, 합당한 때에, 옳은 목적을 위해, 제대로 화를 내는 일은 쉽지 않다.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현대 사회는 각종 감정 폭발로 인한 사고가 무수히도 끊이지 않는다.


뉴스를 전하는 매체들마다 예절과 안전의 붕괴, 광란으로 치닫는 천박한 충동으로 인한 사건 기사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런 소식은 삶의 통제를 벗어난 감성이 주는 섬뜩한 느낌을 좀 더 강하게 우리에게 불러일으킨다. 아무도 이런 감정폭발과 후회라는 그릇된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 흐름은 어떤 식으로든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 EQ감성지능, 31 page -


학업상의 총명함이 실제 삶의 흥망성쇠가 가져오는 고통이나 기회에 대해 아무런 대비책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높은 IQ가 부유함, 명성, 삶의 행복을 전혀 보장하지 않는데도, 우리의 학교와 문화는 학업능력에만 병적으로 집착하고, 개인의 운명에 역시 엄청나게 중요한 일련의 특성-인격이라 부를 수도 있는-인 감성지능은 무시한다. 수학이나 책읽기 만큼이나 감성생활은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 독특한 일련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다. 그리하여 똑같은 지성을 가졌어도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이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번창하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감성능력에 숙련된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설익은 지성을 포함해 우리가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간에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메타능력(가진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감성적 소질이다.


가드너의 인간친화지능


인간친화지능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타인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그들과 어떻게 협력해서 일해야 할지를 아는 능력이다. 성공한 판매원, 정치가, 교사, 의사, 종교 지도자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인간친화 지능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자기성찰지능자신의 내면으로 향한 상호관계 능력이다. 이 지능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하고 진실한 모델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삶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활용하는 능력이다.


감성의 지능적 측면


1. 자신의 감성 인식하기.

 → 자신의 감정을 "일어난 그대로" 인식하는 자기인식

2. 감성 관리하기

 → 우울, 초조감, 걱정을 떨쳐버리는 방법, 기본적인 감성기술의 결여가 나타났을때 생기는 결과를 인식

3.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하기

 → 목표 정하고, 목표달성에 필요한 감성보다 우선하는 것은 주의집중, 자기 동기부여, 숙련도, 창의력

4. 타인의 감성 인식(감정이입) 하기

 → 인간친화지능이고 공감이며 감성적 자기인식의 기초가 되는 능력이며, 타인의 미묘한 신호를 더욱 잘 잡아내는 능력임

5. 관계를 잘 풀기

 → 타인의 정서를 잘 헤아리는 능력이며, 결과적으로 인기, 지도력, 대인관계 유능함을 뒷받침하는 능력.


1부 정리의 마지막은 IQ와 감성지능의 비교이다.

보편적으로 IQ와 EQ는 상반된것, 상호관계성이 있는것이 아니라 상호독립적인것이라고 해야 맞다.

보통, IQ가 높으면 EQ가 낮을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렇지는 않다.


완전히 IQ만 높은 유형은 어떤 느낌일까?

거의 내면 정신 영역에서는 능숙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바보 같은 느낌이다.

IQ가 높은 남성은 야심 차고 생산성이 높으며 예측 가능하고 끈질기며 자신에 대한 염려로 골치아파하지 않는다.

그는 또한 비판적이고 짐짓 겸손하게 굴며 까다롭고 내성적이며 성행위와 관능적 경험을 거북해하고 표현력이 모자라며 고립적이고 정서적으로 무덤덤하며 냉담한 편이다.

(자신에 대한 염려로 골치아파하지 않는것 빼고 전부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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